배우 장혁 하면 개인적으로 드라마 추노 대길이 이상도 이하도 없다고 할 정도로 대표작이 뚜렷한 배우입니다. 유오성 역시 2001년 영화 친구 이준석 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이후 그림자가 강한 배우입니다. 한 액션 하는 것으로 유명한 장혁 유오성 두 사람이 드디어 영화 강릉에서 만났습니다. 영화 강릉 시청소감을 한 마디로 하자면 오래간만에 보는 연기파 배우들의 출동으로 볼만한 연기와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 줄거리입니다. 조폭이야기는 무조건 칼부림과 폭력이 있어야 한다는 90년대 홍콩 누아르 선입견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것이 아쉬운 영화입니다. 그리고 또 아쉬운 것은 영화 제목인 강릉입니다. 경포대 해수욕장, 커피 등으로 유명한 강릉과 조폭 솔직히 제목만 들어서는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이해가 안 되는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