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 잔치에 먹을게 많은 넷플릭스 수리남 드라마입니다. 영화 수리남 후기를 한 마디로 하면 신세계 장청(배우 황정민)이 이번에는 하정우를 만났다는 느낌입니다. 마지막까지 정체를 숨겨야 하는 스파이물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신세계의 스릴을 이번에도 그대로 가지고 온 만큼 제작비 350억이 아깝지 않은 드라마입니다. 마지막 순간 전요환(배우 황정민)은 강인구(배우 하정우)에게 자신의 야구공을 맡깁니다. 그것도 박찬호 100승 친필 사인볼이라는 플롯인데 여기에는 재밌는 해석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전요환이 믿음을 표현한 것이다라는 이야기가 많은데 과연 그뿐일까요? 여기서 잠깐 생각해봐야 할 것은 왜 수많은 선수 중 박찬호 선수인가 하는 점입니다. 다들 알다시피 박찬호 선수는 메이저리그를 개척한 최초의 한국 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