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로 분한 김혜수 씨의 활약을 그린 누아르 영화 내가 죽던 날은 신인 감독인 박지완 감독이 청룡영화상 신인 감독상을 수상한 수작입니다. 수많은 블록버스터들 사이에서 제작비 32억 원으로 크게 흥행을 하지는 못했지만 왜 김혜수가 아직도 한국을 대표하는 여배우인가를 알게 해주는 영화 내가 죽던 날 입니다. 영화 내가 죽던 날 결말 해석 및 리뷰입니다. '내가 죽던 날’(The Day I Died: Unclosed Case, 2020)은 ‘여성 서사의 구축과 동일시’라는 타이틀을 가진, 잔잔하면서도 깊은 여운을 남기는 한국형 미스터리 드라마입니다. 감독 박지완은 단편 〈여고생이다〉(2008)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시아 단편경선 최우수상을 수상한 신예 감독으로 여성의 내면과 삶, 그리고 상실과 치유를 섬세하..
